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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21

대화 중 말문이 막히는 이유 [사회불안의 심리학]모임에서 자기소개를 하려는데, 갑자기 머리가 하얘지고 아무 말도 나오지 않는 경험,혹은 누군가 질문했는데 대답이 목까지 올라왔다가 순간 사라져 버린 경험이 있나요?이런 순간을 겪으면 우리는 종종 "나는 말주변이 없어서 그래"라고 단정 짓습니다.하지만 심리학적으로 보면, 그 배경에는 '사회불안(Social Anxiety)'이라는 심리 현상이 숨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사회불안이란?]사회불안은 단순히 '부끄러움이 많은 성격'과는 다릅니다. 사회적 상황에서 다른 사람의 평가를 두려워하는 심리적 상태를 말합니다."내가 틀린 말을 하면 어쩌지?""사람들이 나를 이상하게 볼 거야.""지금 내가 어색하게 보이지는 않을까?"이런 생각이 머릿속을 꽉 채운다면, 그 순간 해야 할 말에 집중하기 어려워.. 2025. 8. 9.
나르시시스트는 정말 자기애가 강할까? [자기애성 성격의 오해와 진실]"저 사람은 완전 자기애가 강한 사람이야.""맨날 자기 자랑만 하고, 다른 사람 얘기는 들을 생각도 없어."우리는 이런 사람을 흔히 '나르시시스트'라고 부릅니다.그런데 심리학에서 말하는 '나르시시즘(Narcissism)'은 단순히 '자신을 사랑하는 성형'과 조금은 다른 개념입니다.오히려 많은 나르시시스트은 겉으로는 자신감이 넘쳐 보이지만, 내면에는 불안정한 자존감을 숨기고 있는 경우가 많죠.이번 글에서는 나르시시즘의 심리학적 정의와 그에 대한 오해와 진실, 그리고 관계에서 주의할 점을 살펴보겠습니다.[나르시시즘의 뜻과 기원]'나르시시즘'이라는 단어는 그리스 신화 속 나르키소스 이야기에서 유래했습니다.한 번쯤 들어보셨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물에 비친 자기 모습에 반해, 그.. 2025. 8. 9.
상습적으로 후회하는 당신! 왜 후회할까? [결정 회피와 선택 마비의 심리학]분명 내 손으로 선택했는데도, "그때 차라리 다른 걸 골랐으면 어땠을까?""아... 괜히 그랬나 봐"이런 생각을 며칠이고, 몇 달이고 끌고 가본 적 있지 않나요? 어떤 사람은 아무렇지도 않게 선택하고 앞으로 나아가는데, 나는 왜 이렇게 결정이 어렵고, 결정해도 항상 후회가 따라오는 걸까요? 이 글에서는 '결정 회피', '선택 마비', '후회의 심리'를 중심으로 그 원인과 회복 방법까지 함께 이야기해 보겠습니다.[우리는 왜 결정을 어려워할까?]결정은 단순히 "하나를 고르는 일"이 아닙니다. 어떤 삶을 살 것인가에 대한 자기 선택이자, 자기 책임의 시작이기도 하죠. 그래서 어떤 사람들에게 결정 자체가 두려움, 부담감, 불안으로 느껴집니다.그 감정들은 아래와 같은 심리 구조로.. 2025. 8. 8.
감정 조절이 어려운 사람들의 특징 [감정을 다스리는 심리학적 방법]별말 아닌데 마음이 너무 상하고, 사소한 일인데 분노가 치밀고, 나중에 돌아보면 "왜 그랬을까" 싶지만 그 순간에도 도저히 멈출 수 없던 감정들. 이런 생각 한 번쯤 해보셨죠? 그렇다면 잘 찾아오셨습니다.감정 때문에 사람과 멀어지거나, 자신을 미워해 본 경험, 감정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느끼는 것이지만, 그걸 다루는 방식은 사람마다 굉장히 다릅니다. 이 글에서는 감정조절이 어려운 사람들에게서 자주 나타나는 심리적 패턴과 감정을 '억누르지 않고', '건강하게 다루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해볼게요.[감정은 억제 대상이 아니라 '정보'다]먼저 중요한 점은, 감정은 억누르거나 제거해야 할 것이 아니라 지금 내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려주는 신호라는 겁니다. 예를 들면,.. 2025. 8. 8.
비교는 왜 우리를 불행하게 만들까? [사회적 비교 이론과 자존감의 심리학]"걔는 나보다 공부도 못했는데 지금 연봉이...""나는 뭐 하고 있지... SNS 보면 다들 멋진 삶 사는 것 같아.""저 사람은 저렇게 살고 있는데, 왜 나는 제자리일까?"누군가와 비교하면서 기분이 꺾인 경험, 살면서 한 번쯤은 다들 해보셨을 거예요.그런데 이상하죠. '비교'는 전혀 의도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하게 되고, 생각할수록 자존감은 점점 깎이고, 기분은 가라앉고, 행동은 멈추게 됩니다. 이 포스팅에서는 그런 비교 심리의 메커니즘, 즉 '사회적 비교 이론'과 그 비교에서 벗어나 심리적으로 회복하는 방법까지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우리는 왜 자꾸 비교할까?]심리학자 리언 페스팅거는 1954년, 사람은 자기 자신의 능력이나 가치를 평가하기 위해 다른 사람과 비교하.. 2025. 8. 7.
불안한 인간관계, 나만 그런 걸까? [애착유형으로 보는 관계 심리]친해지고 싶지만 가까워질수록 불편해지고,연애를 시작하면 자꾸 상대의 눈치를 보고,상대가 조금만 차갑게 굴면 "내가 뭘 잘못했나?" 싶고,심지어 같은 친한 친구 무리에서 오랫동안 알고 지낸 친구가 아직까지 어색한,혹시 이런 마음, 자주 느껴보셨나요?사람과의 관계는 우리 삶에서 가장 큰 기쁨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가장 큰 스트레스 원인이 되기도 한답니다.그중에서도 특히 애착유형, Attachment Style은 우리가 인간관계를 맺고 유지하는 방식에 깊은 영향을 미칩니다.[애착유형이란?]애착유형은 우리가 어릴 적 양육자, 보통 부모님이 되겠죠. 부모님과의 관계에서 형성된 '정서적 연결 방식'을 말합니다.심리학자 존 볼비와 메리 에인스워스의 연구에 따르면, 유아는 자신을 돌봐주는.. 2025. 8. 7.